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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환율

미국달러 SOFR ETF, 어떤게 좋을지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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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R 상품 비교

 

지난시간에는 달러 투자에 관한 방법을 알아보았는데, 그중 생소한 상품인 SOFR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고 어떤 상품이 투자하기 좋을지 비교해 보겠습니다. 

 

혹시 지난번 포스팅을 안보고 오신분은 하기 링크 참조해서 먼저 보고 오시기 바랍니다.

 

2024.03.06 - [분류 전체보기] - 달러 투자로 안정성과 수익률 동시에 챙기세요

 

달러 투자로 안정성과 수익률 동시에 챙기세요

오늘은 달러 환율을 활용한 투자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어떻게 투자하는 것이 좋을지 알아보겠습니다. 환율을 이용한 투자는 원화가 비쌀때 달러를 사고, 원화가 쌀때 달러를 팔아 이익을 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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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R은 달러 투자와 미국의 금리 수혜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환율의 변동과 금리를 둘다 얻을 수 있는 상품이지요. 


SOFR (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은 LIBOR 금리를 대체하기 위해 미국 연방 준비제도에서 제시하는 단기 기준금리로 하루짜리 환매조건부 채권을기반으로 산출하는 지수 입니다. 또 모르는 용어가 나왔네요. LIBOR는 London Interbank Offer Rater의 약자로 런던 은행간 대출 금리를 의미합니다. 세계 금융시장의 중심지가 런던에서 월가로 옮겨지기는 했지만, 이름은 그대로 썼었는데요, 부도위험이 극도로 낮은 은행(AA등급)간 대출해 주는 금리로 국제 금융시장의 기준금리로 활용되었고, 단기 금리 추이를 파악하는 지표로 활용되었습니다.

하지만, 바클레이즈 등 일부 은행이 리보(LIBOR) 금리를 조작하면서 시장의 신뢰를 잃기 시작했고, 2021년 결국 폐기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기준 금리가 필요하였고, 미 연준에서 지지하는 SOFR이 새로운 단기 금리의 표준으로 자리잡기시작하였습니다.
SOFR은 이름에서 알려주듯 (Secured) 담보 금리이기 때문에 은행간 대출금리였던 리보(LIBOR)와 구분되고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소집하는 은행과 투자자, 규제기관으로 이루어진 위원회에서도 SOFR을 채택하고 있어 현재는 리보를 완전히 대체하는 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

 

SOFR은 실제 거래를 바탕으로 한 금리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신뢰성과 안전성이 높아 지표로 활용되며 이 지표를 추종하는 ETF들이 한국 시장에도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SOFR은 미 연준의 금리를 많이 따라가는데, 지난 1년간의 Trend를 보면 하기와 같이 지속적으로 오르다가 작년 8월 이후로는 5%대에서 거의 머무르고 있습니다. 3월 현재 SOFR의 기준 금리는 5.31%네요.

 

 

 

자, 지금까지 SOFR에 대해서 알아보았고, 지금부터는 SOFR 국내 판매 상품을 비교해 보고 어떤 것을 선택하면 좋을지 알아보겠습니다.


  • 국내 판매 중인 SOFR ETF 투자 상품 항목
  • 투자를 고려해 볼 만한 상품 비교 

국내 판매 중인 SOFR ETF 투자 상품

 

국내에서 출시된 SOFR 상품은 ETN과 ETF 2가지가 있고 이 두가지에 대해서는 지난번 Posting에서 차이점을 설명한 적이 있습니다. 큰 차이는 없고 ETN은 만기가 있는 상품이고 ETF보다 전략적인 투자가 조금 더 들어간 상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둘 다 시장에서 판매가 가능하지만, 투자를 할 때는 될 수 있으면 만기가 없는 상품을 구매하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상세 내용은 지난번 포스팅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TF, ETN 도대체 무슨 차이가 있는 거지?

어려운 금융관련 용어들 중 많이 듣는 ETF는 알겠는데, ETN은 대체 뭐지? 인터넷에 나와있는 용어는 너무 어렵고, 은행이나 증권사 직원이 이야기 하는 내용은 알아듣기 힘들어서 그냥 네네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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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ETF 상품에 대해서만 비교를 하기 위해 ETN 상품은 제외하였고,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SOFR 상품은 총 6종으로 각기 운용하는 회사에 따라 맨 앞의 이름만 차이가 있습니다.

 

SOFR ETF 상품

 

일단 운용 규모와 상장 주식수만 가지고도 어느정도 분별이 가능할 것 같은데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곳은 삼성에서 운용하는 KODEX 입니다. 3,342억원의 시가 총액을 가지고 있고, 거래량도 일 1만건 이상으로 충분히 많아서 거래를 하는데 있어서도 그리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나머지 미래에셋과 한국투자 상품에서도 그리 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위에 보시는 것과 같이 아직은 시가 총액이 작은 KB나 키움, 한화의 상품은 일단 현재 시점에서는 투자를 보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당 가격은 어떤 ETF든지 현재 1만원대 내외에서 움직이고 있는데, 1일 거래량이 500주도 안된다는 이야기는 거의 사고 파는 사람이 없다는 이야기기 때문에 나중에 현금화 할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가 적다고 해도 환매가 안된다고 하면 가장 먼저 배제해야 합니다.


두번째 TIGER, ACE, KODEX 3개 상품 중에서 선택

 

먼저 TIGER는 주당 가격이 5만원대이고, 총 보수는 0.05%입니다. 순 자산규모는 3개 회사 중 중간 정도 되는데, 거래량은 확실히 주당 가격이 큰 만큼 4,632주로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만, 가격으로 계산한다고 하면 거래 금액이 2억 4천만원 정도 입니다. 그리고, 1천만원 투자 시 10년간 투자를 유지하는 경우 6만2천원 정도의 수수료를 떼가니 상당히 저렴한 편입니다.

KODEX SOFR ETF

 

ACE SOFR 상품도 역시 총 보수는 0.05% 이며, 자산규모는 1,064억으로 3개 회사 중 가장 작으나 주당 가격은 10,485원으로 조금 더 적은 금액으로 교환이 가능하고, 일 거래량도 1만건이 넘어가기 때문에 조금은 현금화에 유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KODEX는 주당 가격 10,735원으로 ACE와 비슷하며, 일 거래량도 유사한 수준입니다. 다만, 수수료는 0.15%로 다른 두개의 ETF 대비 비싼 편이네요. 

KODEX SOFR ETF

 

 

똑같은 SOFR 상품이기 때문에 추종하는 지수도 같고 해서 많이 살펴볼 내용이 없네요.


자, 결론입니다. 

 

KODEX는 수수료가 비싸고, TIGER는 주당 가격이 비싸서 거래량이 적고, ACE는 시가총액이 적어서 각기 장단점이 명확해서 뭐가 좋다고 말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3개 상품 중 맘에 드는 것 아무거나 사셔도 될것 같습니다. 

 

결론이 너무 허무한가요? 오늘은 그렇네요 ㅎㅎ. 성공투자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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