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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환율

달러 투자법 4, 해외상장 외화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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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투자 해외상장 외화 ETF

달러의 환율 차이나, 국가간 이자율 차이를 활용해 달러 투자를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오늘은 해외상장 외화 ETF의 구조와 추종 지수등을 알아보고 달러 투자에 적합한 투자 방법인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달러 투자와 관련된 포스팅이 벌써 네번째네요. 다른 방법도 궁금하시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4.03.06 - [분류 전체보기] - 달러 투자법, 안정성과 수익률 동시에 챙기세요

2024.03.09 - [분류 전체보기] - 달러 투자법 2, 투자 시기와 환전 수수료 아끼는 방법

2024.03.10 - [분류 전체보기] - 달러 투자법 3, 증권사 달러 RP

 


해외 상장 ETF란?
해외 상장 ETF 투자 시 주의 할점
해외 상장 ETF 주요 상품 (TICKER명)

 


해외 상장 ETF란?

해외상장 외화 ETF 이름만 들어도 벌써 어렵습니다. 찬찬히 뜯어 볼까요? 외화 ETF란 원화가 아닌 다른 통화를 바탕으로 구성된 ETF라는 것은 짐작할 수 있고, 해외 상장은 말 그대로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에 상장되어 거래 할 수 있는 상품을 이야기 합니다. 즉, 미국이나 일본 등 해외 주식시장에 상장된 상품을 이겠지요. 

달러 투자 상품

해외 상장 달러 ETF는 해외 거래소를 이용하여 매매 되는 외화 ETF 상품으로 미국 시장에는 UUP, USDU ETF 가 주요 통화 대비 달러 환율을 추종하는 상품으로 나와있습니다. 

 

이중 대표적인 UUP는 인베스코가 운용하는 ETF로 DXY 인덱스를 추종하는 상품입니다.

DXY는 국제 외환 시장에서 미국 달러의 환율변화를 측정하는데 사용되는 지표로 전 세계적으로 안정적인 통화인 유로, 엔, 파운드, 캐나다달러, 스웨덴 크로나 및 스위스 프랑에 대한 미국 달러 가치의 가중치를 적용하여 계산하는 수치 입니다.

 

쉽게 말해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강세 비중이며, 1973년 3월을 기점으로 Index를 100으로 하여 각기 비중은 유로화 57.6%, 엔화 13.6%, 파운드화 11.9%, 캐나다 달러 9.1%, 스웨덴크로나 4.2%, 스위스 프랑 3.6%의 비중을 가지고 변화에 따라 Index를 측정하고 있습니다.

DXY 구성

 

지수의 변동에 따른 변화를 살펴보면 DXY 지수가 하락한다는 이야기는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달러를 팔아 다른나라의 통화를 사게 됩니다. 즉, 자금을 인출해 강세를 보이는 시장으로 자본이 옮겨가게 되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유럽의 경기가 좋아서 유럽으로 투자가 몰리게 되면 달러를 팔아서 유로화로 환전해야 하기 때문에 인덱스에서도 유로화의 비중이 상승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환율의 차이로 인해 유럽의 주식의 가격이 추가적으로 상승하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반대로 달러인덱스가 강세로 가면 유로화의 가치는 떨어지는 것이지요. 때문에 달러인덱스의 추세를 기반으로 각 국의 주식의 상승과 하락까지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DXY 지수에 대해 알아보았고, UUP는 이 DXY 지수를 추종하는 ETF 입니다.

UUP는 인베스코에서 운영하는 ETF로 연 수수료는 0.77%로 다른 ETF 대비해서는 보수가 꽤나 높은 편입니다. 당연히 DXY 인덱스를 추종하기 때문에 유로화, 엔화, 파운드화 대비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이며, 유로화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유로화 대비 달러의 가치에 따라 수익이 결정된다고 보면 됩니다.

 

DXY와 반대는 UDN으로 UUP의 인버스 상품도 있습니다. 투자 시 어차피 달러 index는 box권 내에서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돈을 가지고 있다가 그 시기에 맞춰 매수와 매도를 하면 벌 수 있습니다. 너무 단기적인 추세에 일희일비 하게되면 계좌는 녹게 되지만, 장기적인 추세를 보고 본인만의 투자 기준을 정해서 투자하게 되면 성공 가능성이 높은 투자 방법이기도 합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이야기 했듯이 달러는 스마일 형태로 움직이기 때문에 투자의 기회가 자주 오는 편입니다. 전세계 경제가 좋지않거나 미국의 경제가 매우 좋을 때 달러를 팔아서 돈을 마련하고, 미국의 경제가 좋지 않을때 (금리 인하가 어느정도 진행될 때) 다시 달러를 사는 방법으로 투자를 하시면 됩니다.

 

최근 10년간의 UUP 가격을 보면 20에서 30달러 사이를 왔다갔다 하고 있기 때문에 22근처일때 사고, 28근처에서 매도를 하는 전략으로 움직이면 됩니다. 이렇게만 투자를 하더라도 27%($6/$22)의 수익을 얻을 수 있기에 괜찮은 투자처라고 생각됩니다.

 

UUP 주가 차트

 


해외 상장 ETF 투자 시 주의 할점

 

단 여기서 확인해야 할 것이 있는데, 이는 'PTP' 종목인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PTP란 Publicly Traded Partnership의 약자로 미국 국세청(IRS)의 법에 의해 미국 증시에 상장된 200여개의 종목에 대해 세금을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2023년 1월 1일 이후 매도하는 것 부터 손실여부에 상관없이 무조건 매도액의 10%를 미국에서 원천징수를 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아쉽게도 UUP가 그 종목에 해당되며 인버스 상품인 UDN도 역시 PTP 종목에 해당 됩니다. 따라서 거래를 하는 순간 바로 10%의 세금이 매겨지기 때문에 엄청나게 많은 이득을 보셨다고 하더라도 10%의 수익이 날아가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투자 대상에서 제외하시는 것이 적합해 보입니다.

 


해외상장 외화 ETF

 

해외 상장 외화 ETF는 통화에 따라 하기와 같은 상품이 있습니다. 

DXY 지수를 따르는 통화 위주로 주로 보이고, 52주 변동폭 중 스위스 프랑, 캐나다 달러, 파운드 등이 강세인 것을 보아 달러가 현재는 약세 쪽에 가까운것 같기도 합니다.

해외상장 외화 ETF 종류

 

달러 대비 유로환율 2배 역추종 상품인 'EUO'도 PTP에 해당 되기 때문에 달러를 활용한 해외 상장 외화 ETF에 투자를 하신다면 PTP 항목에 해당하는지를 반드시 확인하시고 투자하셔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달러 투자 법 중 해외상장 외화 ETF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달러 투자에는 참 다양한 상품이 있는데, 하나하나 알아보면 그 장단점이 있어서 나의 투자 방식에 맞는 상품을 고르는게 쉽지는 않아보이네요.

 

조금 더 공부해서 각기 상황에 맞는 투자 방법에 대해 추가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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