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투자는 달러가 쌀 때 원화로 달러를 사고 원화가 비쌀 때 달러를 팔아 수익을 얻는 방법입니다.
달러가 싸졌을 때와 비싸졌을 때를 알 수만 있다고 하면 투자에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은 원달러 환율을 보는 방법과 환전시 반드시 발생하는 환전 수수료를 아끼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이전 달러 투자 법에 대한 포스팅을 안보신 분은 하기 링크 참조해서 먼저 보고 오시기 바랍니다.
2024.03.06 - [분류 전체보기] - 달러 투자로 안정성과 수익률 동시에 챙기세요
- 달러 투자 시기 (거시적 경제)
- 달러 투자 시기 (단기 흐름)
- 환전 수수료 절감 방법
달러는 기축통화로서의 역할과 미국 통화로서의 역할 두가지를 모두 수행하기 때문에 달러의 가치는 미국의 경제 상황과 세계의 경제 상황 모두에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전세계 경제가 약하면 안전 자산인 달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에 달러의 가격이 비싸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금융위기, 코로나 등 경제 위기가 발생했을 때 환율이 급격하게 뛰었던 것을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또 다른 상황은 미국의 경제가 매우 좋을 때도 역시 좋은 투자처인 미국으로 돈이 몰리기 때문에 환율이 올라가게 됩니다. 딱 지금의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네요. 한국의 경제 상황은 그다지 좋지 못하지만 미국은 지금 현재 경기가 매우 좋은 편이고 세계의 돈을 끌어 모으고 있는 상황이라 환율이 1,300원이 넘는 상황이 많지 않았는데 지금 그런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강하고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될 때는 달러가 약해지는데 이러한 이론은 모건 스탠리의 외환 전략가였던 스티븐 젠이 주장한 했습니다.
실제 그동안의 환율이 오르락 내리락 했던 구간들을 보면 위의 이론이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예전에는 10년에 한번씩 큰 위기가 왔는데, 요즘에는 3~5년 사이에 위기가 터지고 있는데
그 이야기는 달러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그만큼 자주 찾아온다는 이야기 이지요. 좋은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기회가 온다는 것은 좋은 것 같습니다.
거시적으로 봤을 때는 평소에 달러가 싸졌을 때인 세계 경제가 좋을때 달러가 싸지므로 그때 달러를 바꿔두었다가 위와 같이 위기에 달러를 팔아서 차익을 얻으면 됩니다. 이때 외화 예금이나 SOFR ETF를 활용하게 되면 예금과 SOFR 지수에 의한 수익을 챙겨가면서 돈을 벌고 위기가 왔을 때 환전을 통해 차익을 남기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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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위와 같이 하는 것은 자주 들여다 보고 투자에 신경을 쓰시는 분들에게는 그다지 맞지 않는 방법이지요.
두번째 방법은 주식과 비슷한 방법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원/달러 환율의 변동 폭을 보고 현재의 환율이 지난 1년간의 환율 변동 폭 중 어디쯤 와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서울 외국환 중개 사이트에 들어가면 기간별 매매 기준 환율을 볼 수 있는데, 지난 1년간의 환율 변동 폭을 보면 1268원에서 1358원으로 거의 100원 가량 차이가 있습니다. 이는 환율차로 7%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의미이지요.
물론 바닥인 시점과 고점을 잘 판단해야 하지만, 환율 특성상 Box권을 그리고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그 바닥과 고점을 본인의 기준에 따라 사고 판다고 하면 충분한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 한가지 방법은 빅맥지수를 통해 투자 기준을 잡는 법입니다.
맥도널드의 대표 상품인 빅맥은 전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팔고 그 나라의 경제 상황에 맞춰 가격을 정하기 때문에 전세계적인 물가를 산정하는 기준으로도 쓰이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한국에서의 빅맥 가격은 5,500원이고 미국의 빅맥 가격은 5.3달러이니 원달러 환율을 계산하면 5,500원대 $5.3(1330원 환율 계산 시 7,049원)으로 원화는 28% 평가절하되어 있는 상태 입니다. 돈의 가치가 동일한 방향으로 간다고 하면 현재의 원화는 28% 비싸질 수 있다는 것이기에 달러가 있다면 원화로 바꾸는 것이 투자로 성공할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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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달러 투자를 위한 기준 잡는 방법을 알아보았고, 이제는 환전 수수료를 아끼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환율 우대는 그때그때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이벤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시로 살펴보아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만, 일단 현재 기준으로 환전 수수료를 90%까지 할인해 주는 은행은 하기와 같고, 각기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로그인 하면 90%까지 할인해 주는 KB나 하나은행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기는 한데, 1일 환전 한도가 있으니 이는 각 은행에 별도로 확인해야 할것 같습니다.
은행 | 특징 |
NH농협 | 올원뱅크 이용시에만 |
신한 | 쏠(SOL)뱅크 환전 시, 하루 2,000달러 한도 |
우리 | 우리WON뱅킹 환전 시 |
하나 | 로그인 시 |
KB | 로그인 시, 1만달러 이상 |
BNK부산 | 로그인 시 |
제주 | 제주은행보유계좌고객 |
BNK경남 | BNK 더조은 환전(모바일뱅킹 內 환전서비스) 경남은행 전 영업점 수령시 |
두번재로 증권사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대부분 신규 고객이나 휴면고객, 해외 주식 처음 하는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로 환율 우대를 95%까지 적용하고 있네요.
기존 고객을 위한 행사는 각 증권사 어플이나 홈페이지에서 공지사항으로 뜨는 경우가 많이 있으니 참고해야 할 듯 합니다.
증권사 | 조건 | 혜택 |
KB 증권 | 글로벌원마켓플러스 이용시 | 주간 $1당 0.5원, 야간 $1당 3원 |
토스, 카카오페이 | 전 고객 대상 실시간 환전 가능 시간 이용시 | 환율 우대 95% |
나무증권 | 신규 고객 | $1당 0.5원 |
미래에셋 | 주식 휴면 고객 | $1당 1원 |
신한 | 해외 주식 신규 | 환율 우대 95% |
삼성증권 | 신규 고객 | 환율 우대 95% |
지금까지 달러 투자 방법과 환율 우대 받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달러 투자는 참 쉽기는 하지만, 기다림이 너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매월 달러를 아무 생각없이 환전해서 미국 배당주에 직접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두는 것이지요. 그러다 보면 달러가 비싸졌을 때 조금 팔아서 한국 주식이나 금융 상품에 투자를 하면 되니까요.
투자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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