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살지 않는 우리는 가만히 있어도 달러만 가지고 있다면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외환위기나 코로나 팬데믹 등 위기가 있을 때 달러를 가지고 있었다 라고 하면 환차익을 볼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럼 이 달러를 하나의 투자 자산으로 본다고 하면 언제 어떤 상황에서 투자를 하는 것이 좋을지, 지금 현재 상황에서도 투자를 해도 괜찮을지 역사적인 경제 상황을 보고 판단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달러는 말이 필요 없는 세계 경제의 중심 통화로,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달러 투자에 있어 어떤 시기가 좋았는지, 그리고 그 시기 당시의 경제 지표가 어땠는지를 분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겠지요.
자 그럼 지금부터 역사를 통해 달러를 투자하기 좋았던 시기가 언제였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1. 1980년대 초반: 레이건 시대
경제 상황
1980년대 초반, 미국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경제 정책과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달러는 강세를 보였지요.
1. 달러 가치 : 1980년대 초반 달러는 강세를 보이며 주요 통화 대비 가치가 상승.
2. 금리 : 폴 볼커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대폭 인상.
3. 경제 정책 : 레이건의 감세와 정부 지출 증가 정책이 경제 성장에 기여.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올린 것으로 인해 사람들이 미국의 달러를 사기위해 몰리면서 가치가 올라갔습니다. 미국 정부는 얼마든지 돈을 찍어낼 수 있기 때문에 이때 올라간 달러의 가치를 활용해서 미국은 돈을 쓸 수 있었고, 결국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즉, 위기가 오면 사람들은 안전자산인 달러를 보유하기 위해 몰려 들기 때문에 가치가 올라가게 됩니다.
2. 1990년대 말: IT 버블
경제 상황
1990년대 말은 인터넷과 기술주가 급격히 성장한 시기였습니다. 미국 경제는 기술 혁신과 IT 붐으로 활기를 띠었으며, 달러는 강세를 유지했습니다.
1. 달러 가치 : IT 붐으로 인해 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임.
2. 기술주 상승 : 나스닥 지수 급등.
3. 경제 성장 : 기술 혁신으로 인해 경제 성장률 상승.
기술주로 인해 미국 경제 활황을 띄면서 사람들은 미국에 투자하기 위해 돈을 싸들고 미국으로 갔습니다. 그래서 달러의 가치가 더 올라가게 되었지요. 어떤 나라든 경제가 좋아지면 투자를 위해 전 세계에서 몰려 드는데 정치적으로 안정되어 있기 까지 한다면 더더욱 그럴겁니다. 아래 S&P500지수만 봐도 단기간에 엄청난 상승이 있었습니다.
지금의 일본과 같이 정치적으로 안정되어 있으면서 일본 기업이 돈을 잘 벌기 시작하니 너도나도 일본으로 투자하기 위해 몰리는 것처럼 말입니다
3.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동안, 달러는 안전 자산으로 주목받았습니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달러 수요는 급증하지요. 지난번 달러 투자에 대한 글을 올렸을 때 말했던 스마일 형태를 나타 냅니다. 미국 경기가 심하게 안좋아 세계 경제가 흔들리면 달러의 가치는 올라가고, 미국 경기가 또 심하게 좋으면 투자자들이 몰려서 달러의 가치는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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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황
1. 달러 가치 : 금융 위기 동안 달러는 안전 자산으로서 강세를 보임.
2. 금융 시장 불안 :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해 촉발된 금융 위기.
3. 안전 자산 수요 증가 : 글로벌 투자자들이 달러로 이동.
4. 현재의 달러 가격 평가 및 경제 지표 분석
자, 그럼 지금부터는 역사적으로 달러를 투자하기 좋았을 때의 경제 지표와 현재 상황을 비교해서 투자해도 좋을 만한 때 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 과정에서 달러의 강세가 두드러졌지요. 미국의 경제 상황이 좋고, 기업들이 돈을 많이 벌면서 더더욱 달러의 수요가 늘어났습니다. 현재는 물론 그 강세가 살짝 꺽이려고는 하고 있지만 여전히 강한 것은 맞습니다.
경제 지표
1. 미국의 경제 성장률
- 미국 경제는 팬데믹 이후 빠르게 회복 중이며,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 최근 GDP 성장률은 전반적으로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 인플레이션
- 팬데믹 이후 공급망 문제와 수요 급증으로 인플레이션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미국 연준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높은 금리를 유지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잡히지 않는 물가 때문에 금리 인상을 고려하는 목소리까지도 나오고 있지요.
- 물론 연준 의장이 현재의 금리를 더이상 올리지는 않겠다고 했습니다만, 올해 내로 금리를 내리는 것에 대해서는 과연 그럴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3. 환율 변동성
- 달러의 변동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안정성을 선호할 때 달러를 선택하게 만듭니다.
종합적 평가
1. 달러 가치 : 강세 유지
2. 미국 경제 성장률 : 높은 성장률 유지
3. 인플레이션 : 하락세(?) 이거나 현 상황 유지
4. 금리 정책 : 금리 인상 계획 없음
5. 환율 변동성 : 낮음
결론
현재 경제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달러 투자는 글로벌 경제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미국의 경제 발전 정도, 달러가 기축통화라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달러에 대한 투자는 필수 입니다. 언제 투자하는 것이 좋은지는 분명 수익률에 영향을 주긴 하겠지만, 위기가 찾아왔을 때 대한민국 원화만을 가지고 있다면 더 큰 아픔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달러는 어떠한 방식으로 라도 투자를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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