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금은 확실히 보장해 주면서 은행 예금보다 높은 상품을 원하시는 분들 당연히 있으시겠지요. 지난 포스팅에서 ELB 상품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는데, 이번시간에는 이 ELB 상품을 청약하는 방법부터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ELB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은 지난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4.06.12 - [부동산&예적금&골드] - 은행 이자보다는 높게, 안전한 투자처를 찾으신다면? (ELB 소개)
ELB는 최근 벌어진 홍콩 ELS 상품의 원금손실 Issue 때문에 ‘원금보장’이라는 확실한 효과가 있어 그 인기가 높아졌습니다. 그런데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좋은 건 알겠는데 어디서 어떻게 가입해야 하는지 잘 모릅니다. 주식을 구매하듯이 시장에 나와있는 상품을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기간동안에 청약을 받아 가입을 해야 하는 상품이라서 더더욱 어려워 하시는 것 같습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ELB 상품 청약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ELB 상품 청약 방법
오늘은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청약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시는 증권사 어플에 ELS/DLS 탭에서 청약이 가능하오니, 이미 알고 계신 분들은 아래로 가서 활용 방법 정도만 보셔도 됩니다.
먼저 한국투자증권을 실행하시고 상품 부분을 클릭합니다.
가장 아래로 쭉 스크롤을 하면 ELS/DLS를 선택할 수 있는데, 여기서 현재 청약중인 ELS/DLS 상품을 알 수 있습니다.
제일 먼저 보이는 상품은 트루(ELB)2070 인데요
상세 조건을 살펴보면 하기와 같습니다.
기초자산인 S%P500의 주가지수를 바탕으로 25년 6월까지 총 3번의 평가를 진행합니다.
모집금액은 50억원이고, 현재 모집된 금액은 2.59억이네요.
이 상품은 S&P500이 안좋을 때, 즉 현재보다 떨어질 것을 예상해서 6/14일 기준가 대비 5%이상 더 떨어졌을 때 7%를 주고, 떨어지지 않을 때는 원금만을 돌려주는 상품입니다. 한번이라도 5% 이상 떨어지는 경우 7%를 주기 때문에 확률은 높은 편입니다. 주가지수는 1년에도 1%정도 떨어지는 일은 너무도 자주 일어나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지수가 하락할 때 이자를 지급해 주는 상품은 단독으로 구매하기 보다는 동일한 금액으로 S&P500 지수를 구매 했을 대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2천만원의 돈이 있으면 천만원은 S&P500을 추종하는 지수에 넣고 나머지 천만원인 이 ELB 상품을 구매해서 만기까지 가지고 갔을 때 S&P500이 6/14일 기준가 보다 5% 이상 떨어진 일이 없다고 하면 분명히 주식이 올라간 것이기 때문에 올라간 만큼 수익을 얻을 수 있고 만기가 다 되어 5% 이상 떨어졌다고 하면 ELB 상품이 7%의 수익을 주기 때문에 주가가 떨어져도 2%의 이익은 얻을 수 있습니다.
즉, 방어를 위한 상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S&P500이 기초지수 보다 5%이상 떨어지는 때가 별로 없을까요?
최근 주가가 계속해서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5%씩이나 떨어질 일이 있겠어? 하시겠지만
의외로 그런 일은 자주 일어납니다.
오늘 날자 기준으로 1년간 주가 차트인데, 전 고점 대비 5%이상 떨어진 것이 1년 사이에 4번이나 됩니다. 지금 현재도 매일 신고가를 뚫고 있기 때문에 떨어질 기회는 얼마든지 있을 것이라는 것이죠.
그럼 S&P500의 지수 투자 상품과 이 ELB 상품에 둘 다 투자하고 1년 뒤 결과를 보면 최악의 경우 (예를 들어 S&P500이 10% 이상 하락하는 경우) ELB 상품을 통해 손실을 어느정도 보전할 수 있고, 최상의 경우 (5%이상 하락한 적이 있고 마지막에 S&P500이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 투자 금액의 7% + S&P500 지수 상승분을 먹을 수 있는 효과적인 투자가 될 수 있습니다.
어떤가요? 한가지 상품을 봤을 때는 뭐 지수 떨어지는 거에 배팅을 해?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각기 특징을 활용해서 조합하게 되면 잃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모두들 이런 상품도 함께 보셔서 성공투자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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