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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

급변하는 정치, 경제 상황 속에서 투자할만한 자산을 찾기 위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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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시기 투자처를 찾는 중요한 지표들

 

미국 고용지표 발표 이후 시장이 급격하게 식어갔다가 다시 반등을 하는 등 변동성이 너무도 큰 시장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너무도 많은 Issue들 - (트럼프 피격), 바이든 사퇴, 중동의 전면전 위기- 로인해 전세계의 증시가 요동을 치고 있는 시기네요. 과연 이런 시기에 우리가 어떤 투자를 해야 할지 그 중심을 잡을 수 있는 중요한 경제 지표들에 대해 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1. 미국 고용 보고서
2. 미국 실업률
3. 경기 하락 시 투자 하기에 좋은 자산

 

 

 


전 세계 주식 시장의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시장이 전세계의 주식 시장을 좌지우지하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일겁니다. 그렇다면 이 미국 시장을 좌지우지 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여러가지 정치 경제적인 요소들이 많이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직접적이고 확실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무래도 FED 일 것입니다. 지금도 파월의 한마디에 전세계 금융시장이 출렁거리는 일은 너무도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그럼 이 FED의 방향을 보면 투자의 흐름을 알수 있지 않을까요?

 

 FED(Fedral Reserve, FED)의 존재 이유
금융 안정성 유지: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Fed의 핵심 임무 중 하나입니다. 이를 통해 경제 전반에 걸친 불확실성을 줄이고 금융 위기를 예방합니다.
통화 정책 운영: Fed는 미국의 통화 정책을 관리합니다. 이를 통해 경제 성장, 고용, 물가 안정 등을 목표로 하여 미국 경제가 지속 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결제 시스템 관리: 금융 시스템 내의 결제 시스템을 관리하여 효율적이고 안전한 자금 흐름을 보장합니다. 이는 경제 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돕는 중요한 기능입니다.
금융기관 감독: 미국 내 금융기관들을 감독하여 이들이 안전하고 건전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이를 통해 금융시스템의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합니다.

 

FED는 금융의 안정을 통해 나라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을 줄여 경제도 성장시키고, 물가도 안정시키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시 하는 것은 다음과 같지요.

물가 안정: Fed의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는 물가 안정입니다. 이는 경제가 지나치게 과열되거나 침체되지 않도록 적정한 물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Fed는 주로 인플레이션율을 2%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대 고용: Fed는 미국 경제가 가능한 최대한의 고용 수준을 유지하도록 정책을 운영합니다. 이는 실업률을 낮추고,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설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 Fed는 금융 시스템이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도록 유지하는 것을 중요시합니다. 이를 통해 금융 위기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경제 전반의 신뢰를 유지합니다.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이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잡는 것이 FED의 목표이고 이 두가지를 잡기 위해 어떤 지표들을 보고 있는지를 보면 투자의 방향을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자, 그럼 어떤 지표를 정말 유의깊게 보는지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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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고용보고서

그중 첫번째는 미국의 고용보고서 입니다.

아무래도 전세계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나라는 미국이고, 미국의 금융시장 변동에 따라 다른 나라들도 크게 영향을 받고 있기에 미국의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항목인 미국 고용 보고서에 담긴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고용 보고서는 매월 초 금요일에 발표 되는데 크게 4가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첫번째는 비농업부문 고용인구 (Non-Farm Payroll Employment)
두번째는 전월 NFP 수정 발표 (Revisions of Previous Nonfarm Payrolls releases)
세번째는 실업률 (Unemployment rate)
네번째는 평균 시간당 임금 (Average Hourly Earnings)

 

8월 초 발표된 비농업부문 고용 인구는 지난달 20만 6천개에서 이번달 11만 4천개로 거의 반토막이 나면서 경제가 크게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고용과 관련된 지표는 경제의 후행지표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미 나빠진 것을 실질적으로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반토막이 났다는 것은 일자리 수가 감소가 된다는 것인데, 기업의 실적이 좋지 않을 때 일자리가 줄어들고 또 일자리가 줄어들면 사람들이 소비를 줄이기에 경제의 악순환이 시작되는 것이지요.

물론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하나만을 가지고 경제가 침체에 빠졌다고는 할 수 없으나 이제는 위험자산 보다는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 가는 거의 확실한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미국 실업률

 

두번째로 볼 중요한 지표는 실업률인데요, 실업률은 경제학자 클라우디아 샴에 의해 제안된 '샴의 법칙'을 참조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 실업률 지표

 

'샴의 법칙'에 의하면 실업률이 1% 변동할 때 GDP 성장률은 2~3% 변동한다고 합니다. 지난달 실업률은 4.1%였는데, 어제 발표된 실업률은 4.3%이므로 이 법칙을 적용하면 실업률이 0.2% 올랐기에 경제 성장률은 0.4% ~ 0.6%가량 감소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한단계 더 들어가면 실업률이 3개월 평균이 직전 저점보다 0.5% 높아지면 경기 침체로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하는데, 12개월 동안 실업률은 최저치 대비 0.63%까지 상승을 했기 때문에 주식시장이 발작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실업률과 경기 침체 관계 (회색 부분은 경기 침체 구간)

 

더 큰 문제는 실업률이 앞으로 더 올라갈 것 같다는 이유 때문이지요.

 

과거에는 샴의 법칙인 12개월 최저치 대비 0.5% 이상이 넘어가게 되면 짧게는 1개월에서 길게는 8개월 내 경기 침체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지금 현재는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서 실업률이 늘어간 것이기는 하지만, 경기 측면에서 보면 고위험 투자는 줄이고 안정적인 투자를 늘려가야 할 시기가 온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팬데믹을 통해 저축을 쌓아두었던 미국 사람들은 이미 그 저축을 모두 소진하고 오히려 빚을 내서 소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지요. 거기에 신용카드 연체율도 급증하고 있는데 빚을 내서 소비를 하는 것은 당연히 얼마가지 못합니다. 소비를 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는 그만큼 경제가 잘 돌아가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되고 침체의 그늘로 한발짝 더 다가가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미국 대선이 있던 해는 기존 집권당이 계속해서 집권하기 위해 돈을 무지막지하게 풀어서 경기 활황을 유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7~8월까지 돈을 지속해서 풀어 주가를 끌어 올리고 9~10월 조정기를 거쳐 11월 대선이 마무리 되면 또 다시 산타랠리가 이어지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는데, 아시다시피 미국 대선의 구도가 갑작스레 변하게 되면서 어떻게 될지 예측이 더더욱 힘들어 지고 있는 상황이라 위에서 이야기 한 패턴대로 될지는 누구도 알 수 없지요.


자 그럼 이런 상황에서 어떤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요?

 

일단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면 당연히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받을 돈 보다는 지금 바로 받는 돈에 대한 수요가 올라갈 것이구요.

 

즉, 안전통화(달러, 엔화, 스위스프랑), 채권과 같은 안전 자산에 대한 투자 선호도가 높아질 것입니다. 아무래도 공격적인 투자는 리스크가 너무 크고 지금 현재도 미국의 주식이 역사적으로 보더라도 지금처럼 비쌌을 때는 닷컴 버블이 있었을 때 뿐이라고 하니까요.

 

최근 배당주나 월 배당 ETF들 역시 괜찮은 선택지 중 하나 일것입니다.

다만 월배당 ETF 중 많은 부분이 커버드콜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횡보하는 장에서는 최고의 선택일 수 있으나 하락이 강하게 의심되는 장에서는 하락을 그대로 다 맞는 구조이기에 일반적인 방식이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우선 안전 자산의 대표격인 금의 가격을 보면 경제적인 불확실성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하면 금을 선호하게 됩니다.

금 가격 추세 변동

 

실제 2008년 금융위기 때는 2007년 말 약 $800에서 2011년 중반 $1900까지 상승했고 2019년 코로나 시작 때는 2019년말 약 $1,500에서 2020년 8월 약 $2,070으로 급등했습니다. 게다가 중국이 미국 채권을 매도하고 금을 사들이고 있으며, 각국의 중앙정부에서 금을 사재기 하는 것이 아직도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주춤할 수는 있으나 좋은 투자처로 생각이 듭니다.

 

두번째로 채권을 보면 현재까지 주식과 채권이 비슷한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어디에 투자할지 헷가릴게 만들었으나, 지금은 금리가 내려가고 채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채권 금리도 같이 내려가고 있습니다. 장기채, 단기채 모두 내려가고 있기에 어느 자산에 투자하더라도 분명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로 생각이 되네요.

미국 10년물 장기채 가격 변동 차트


지금까지 실업률을 바탕으로 하여 경기 침체 우려, 어떤 자산에 대해 투자할지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큰 비가 내릴 것 같으면 잠시 피신했다가 다시 들어가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다만 경기를 맞춘다는 것은 어떠한 전문가도 못하는 일이기 때문에 적당히 따라갈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고 비중을 조절해 가면서 투자하는 것이 좋은 투자 방법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모두들 성공투자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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