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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투자, 언제 해야 수익을 최대로 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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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투자 시기 판단 방법

 

매번 여러가지 자산에 대해 공부를 하지만 도대체 언제 투자를 해야 수익을 조금이라도 더 낼 수 있을까요? 경제 상황에 사람들의 심리, 각국이 처한 정치적인 상황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너무도 많기 때문에 한가지 공식에만 넣어서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투자 자산이 상승했던 시기를 분석해 보면 그 시기를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이번 포스팅부터는 각기 투자 자산이 역사적으로 상승했던 시기를 분석해 보고 현재 투자해도 될만한 시기인지 판단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시간으로 금 입니다.


1. 역사적인 금 투자 성공 시기
2. 현재 시점 기준 투자 적정성 판단

1. 역사적인 금 투자 성공 시기

1970년대 

금은 1970년대는 투자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자산이었습니다. 미국의 닉슨 대통령의 금 태환 정지 선언으로 브레튼우즈 체제를 종료함으로 인해 금 가격이 자유롭게 변동하게 되었지요. 게다가 이 시기 두 차례의 오일 쇼크(1973년과 1979년)로 인해 물가가 급등하며 높은 인플레이션을 기록했습니다.

경제 지표
인플레이션율: 1970년대 중반 인플레이션율은 10% 이상 
실업률: 경제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실업률 21%까지 도달
금리: 연방준비제도(Fed)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했지만, 실질 금리는 여전히 낮았음.

 

당시 금 가격은 1971년 온스당 약 35달러에서 1980년 1월 약 850달러로 급등했습니다. 이 시기의 높은 인플레이션과 낮은 실질 금리는 금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inflation 과 gold 가격 - Treading Economics

 

 


2008년 금융 위기

2008년 금융 위기는 금 가격에 큰 영향을 미쳤던 또 다른 중요한 시기입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시작된 위기는 글로벌 금융 시스템을 위협했고, 주식 시장은 급락했지요. 그로 인해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일어나면서 결국 금 가격이 2배 이상 폭등하기도 했습니다.

경제 지표
주식 시장: 2007년 고점에서 2009년 저점까지 S&P 500 지수는 약 57% 하락
실업률: 미국의 실업률은 2009년 10%까지 상승
금리: 연준은 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인하하고 양적 완화 정책을 시행

 

금 가격은 2008년 금융위기가 한창일 때 약 700달러에서 2011년 9월 약 1900달러로 상승했습니다.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과 중앙은행의 통화 완화 정책은 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시켰지요.

Gold - S&P500, Treding Economics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은 또 다른 금 가격 급등의 시기였습니다. 글로벌 경제가 마비되고 주식 시장이 급락하면서 금은 안전 자산으로서의 역할을 다시 한 번 강조받았습니다.

경제 지표
주식 시장: 2020년 초 팬데믹 초기에는 주식 시장이 급락했지만 이후 중앙은행의 대규모 부양책으로 반등
실업률: 미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에서 실업률이 급격히 상승
금리: 중앙은행들은 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낮추고 대규모 양적 완화 정책을 시행

 

금 가격은 2020년 8월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약 2400달러를 기록했으며, 최근 중앙은행의 금 매입 정책과 중국의 대규모 금 매입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2024년 Gold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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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현재 시점 기준 투자 적정성 판단

이제부터는 과거 사례를 통해 분석이 필요한 각종 경제 지표를 가지고 현재 투자해도 되는 수준인지 판단해 보겠습니다.

 

실질 금리 (Real Interest Rates)

 

최근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인상해왔지만,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4%이고, 명목 금리가 5%라면 실질 금리는 약 1%입니다. 낮은 실질 금리는 금 보유의 기회 비용을 낮아지게 합니다.

 

인플레이션 (Inflation)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중앙은행들이 이를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한 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높은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으로 금 가격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수요가 증가되어 지속적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Inflation과 금과의 관계

 

미국 달러 강도 (US Dollar Strength)

 

미국 달러는 최근 강세를 보이며 달러 인덱스(DXY)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강한 달러는 금 가격을 하락시키는 경향이 있어 서로 반대로 움직이는 자산 입니다만, 최근에는 그 경향이 좀 옅어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DXY vs Gold Price

 


현재 경제 지표를 고려할 때, 금 가격이 중장기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특히, 낮은 실질 금리와 높은 인플레이션, 주식 시장의 높은 변동성은 금 가격 상승을 지지하는 요인이기에 지금이 금 투자에 적절한 시기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강한 달러가 지속될 경우 금 가격의 상승폭은 제한적일 수 있겠네요.

금 투자는 경제 지표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 상황과 정치적 불안정성 등 여러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니

투자 결정은 항상 신중하게 하시고, 다양한 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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