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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

주식이 오를지 내릴지 이걸 보면 알아요 (VIX, 공포지수, ADR, R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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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X, 공포지수, ADR, RSI

 

주식이든 ETF든 매일 들려오는 경제적인 변수 때문에 사고팔아야 하는 때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알려줄 수 있는 숫자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오늘은 트레이딩에 도움이 되는 각종 지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투자 심리지수 VIX
2. Fear & Greed Index
3. ADR
4. RSI
5. 버핏지수

 


미국 시장의 심리 지수 VIX

가까운 미래에 주식시장이 현재 수준 이상 또는 이하로 움직일 가능성을 예측하는 지수로 VIX 숫자가 높을수록 시장은 불안해하고, 낮을수록 안정적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인 수준은 15~20 사이를 왔다갔다하며 정상적인 시장 환경을 나타내고 경제위기, 코로나 등 큰 사건이 발생할 때는 이 지수가 높아지게 됩니다.

가까운 예로 코로나에 대한 공포가 가장 Peak 였던 20년 3월은 85.47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30을 넘지않는데, 넘었던 경우들을 보면 2008년 금융위기 89.53, 그리스 디폴트 43.87 1998년 동아시아 경제위기 (IMF) 48.06, 2000년 초반 IT 버블 41.86 등 위험 신호가 있을 때마다 지수가 올라가기 때문에 이 때 투자를 한 사람들은 큰 이득을 얻을 수 있었지요. 하지만 지수가 올라가는 것이 언제 끝날지 모르고 또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는 경우도 수없이 많기 때문에 이 지수 하나만 보고 투자를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다른 경제 지표도 함께 봐야겠지요.

VIX Index

두번째는 공포와 탐욕을 나타내는 Fear & Greed Index

이 또한 주식시장의 공포와 과열에 대한 지수를 나타내는데, 앞서 이야기 한 VIX 지수는 시장의 지수를 기반으로 예측하는 것이지만, Fear & Greed Index는 시장의 과열 여부까지 반영하여 지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과도한 공포가 주가를 끌어내리는 경향이 있고, 지나친 욕심은 반대의 효과를 내는 경향이 있다는 논리에 따라 점수를 산정하여 CNN에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24년 1월 말일 현재 점수는 75점으로 매우 안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네요. 23년 10월 FED에서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장이 폭락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의 점수는 21점으로 극도의 공포를 나타냈습니다. 공포가 있을 때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지금의 점수는 너무 높아서 언제 떨어질지 모르니 조심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Fear & Greed Index

세번째는 ADR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20 거래일 동안 상승 종목의 누계를 하락 종목의 누계로 나눈 백분율로 매도와 매수 세력의 크기를 가늠하는 지표 입니다. KOSPI와 KOSDAQ 시장을 각각 나누어서 매일 Update 되는데 80% 미만이면 투자를 고려하고 120이상이면 매도를 고려하는 지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왔다갔다 하는 주기가 좀 빠른 편이라서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아까 VIX 지수와 동일하게 코로나가 가장 심했던 때 KOSPI의 ADR 42.41 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지수의 변동폭이 좀 있어서 스윙매매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투자지표라고 할 수 있으나, 장기간 투자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크지 않은 지표 입니다.

저는 단기간에 Inverse를 활용하여 투자를 할 때 가끔 사용하기는 하지만, 시장 전체를 사는 매매를 할 때는 별로 사용하지 않고, 시장이 좋은지 안좋은지를 판단하고 시장이 안좋은데도 내가 고른 종목이 잘 나가는 지를 볼 때는 비교 지표로 사용합니다.

 

ADR Index

네번째는 RSI와 Stochastic 지표

RSI(Relative Strength Index)의 약자로 일정 기간동안 주가가 전일 가격에 비해 상승한 변화량과 하락한 변화량의 평균값을 구해 과매수와 과매도 구간을 판단하는 방식입니다. 대부분의 증권사 어플에서 보조지표로 넣을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사고 팔 때 이 지표 하나만을 보기 보다는 Stochestic 지표와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RSI 보다 오히려 그 변동폭을 크게 보여줘서 저처럼 간이 작은 사람은 이 두개의 지표가 만나는 부분에서 주로 매매를 합니다. RSI는 30과 70을 기준으로 Stochastic은 20과 80을 기준으로 해서 RSI가 30이하로 오면서 Stochastic이 20이하로 가면 매수하고, 반대의 경우는 매도를 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 방식은 아무래도 확률을 많이 올려주기 때문에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점수가 낮았다가 바로 올라가지 않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높은데도 잘 안떨어지는 경우도 있어서 활용하기가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RSI가 70을 넘어가면 보유한 주식을 일부 매도하고, 정점을 찍었다가 내려오는 경우 다시 주식을 매도하는 방식을 사용하며, 매수의 경우는 30을 기점으로 해서 반대로 합니다. 이렇게 하면 주식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이 하기는 어렵고 전업투자자나 시간이 많으신 분들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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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버핏 지수

워렌 버핏이 즐겨 사용해서 붙은 이름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된 모든 기업의 시가 총액을 GDP로 나눈 값입니다. 일반적으로 70~80이면 주가가 저평가 되어 있고 120%가 넘으면 주식이 고평가 되었다고 판단하고 매도를 고려하는데, 최근에는 시각이 좀 달라지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숫자가 약간 높아도 고평가로 인식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주식을 사고 팔 때 참고해야 할 지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스윙매매를 하시는 분들은 아마도 다들 알고 계실 것인데, 각자가 정한 규칙에 따라서 점수를 보고 판단하는 기준을 마련해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그래서 저는 Index에 투자한 ETF를 매매 할 때는 ADR, Fear & Greed Index를 보고 투자할 시기를 고르고 개별 주식에 투자할 때는 RSI나 Stochastic 지수를 보고 판단 합니다. 그리고 시장이 안 좋을 때는 VIX 지수를 보면서 투매가 일어나는 지를 보고 모아둔 현금을 쏟아 투자 할 때를 판단합니다.

 

주식 전문가 들처럼 이런 지수를 보고 투자를 시작한지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은 어렵고 힘들지만, 그래도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 믿고 꾸준히 투자하려고 합니다.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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