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투자하고 있는 주식의 앞으로의 성적이 알고 싶다면? PER, Revenues, PBR 등 알아야 할게 너무 많죠.
물론 경제 용어를 잘고 많이 공부한 사람들이야 각종 수치를 보고 예측을 할 수 있지만 잘 모르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과거가 미래를 보장해 주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예측은 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경기가 안좋을 때 금리를 내려 경제를 살리려고 하고, 또 과열일 때는 금리를 올려 시장에 풀린돈을 다시 거둬들여 열을 식히고 하는 이런 활동들은 매번 경제지표 들만을 보고 판단하는 것은 아닐겁니다. 즉 과거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앞으로 이렇게 되지 않을까? 하는 예측을 하는 것이죠. 오늘은 그런 예측을 도와 주는 핵심인 포트폴리오 비주얼라이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Portfolio Visualizer란?
2. Portfolio Visualizer 활용 Back-Test
1. Portfolio Visualizer
구글이나 빙, 네이버 아무데서나 '포트폴리오 비주얼라이저'라고 입력을 하면 첫번째로 나오는 싸이트가 바로 지금 이야기 하는 Site입니다.
영어로 나와서 무엇을 해야 할지 몹시 부담이 되실텐데 하나하나 살펴 보시죠.
먼저 가장 왼편에 나온 Backtest Portfolio 입니다.
영어를 잘하시는 분들은 그냥 보시면 될것 같고 우리는 크롬을 이용해서 한국말로 보겠습니다.
크롬에서 오른쪽 위 도구를 클릭해서 한국말로 바꿔 줍니다. 한국말로 바꿔줬음에도 어려운 경제용어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네요. 그래서 오늘은 하나만 보려고 합니다. 아마도 가장 자주 쓰는 기능일 텐데요.
백테스트 포트폴리오를 보겠습니다.
내가 고른 자산의 과거 실적을 보고 싶을 때 백테스트 포트폴리오를 선택하면 됩니다.
화면 구성은 아래와 같구요.
포트폴리오에 투자를 시작한 연도와 종료연도, 초기 투자금액과 정기적인 투자 금액, 리밸린성 등을 선택할 수 있고 기준이 되는 자산도 함께 넣어서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주로 포트폴리오에 대해 장기적으로 투자했다고 하면 지금은 어떻게 되었을지 보고 싶을 때 사용하는데, 우리에게 익숙한 몇가지 주식을 선택해서 한번 보겠습니다.
2. 포트폴리오 분석 Simulation
먼저 테슬라를 한 4년 전부터 $10,000 (약 천 300만원) 투자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지금까지 보유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시작년도를 2020년으로 선택하고 첫번째 칸에 테슬라의 티커명인 'TSLA'를 넣고 포트폴리오 #1에 비중을 100으로 해서 넣어준 다음 포트폴리오 분석을 눌러봅시다.
아래와 같이 나오는데,
Initial Balance는 초기 투자 금액,
Final Balance는 현재 금액
CAGR은 연평균 복합성장률 (일단 어려우니 연평균 성장률이라고 생각합시다)
Best Year는 한해 동안 가장 많이 성장한 년도의 성장률
Worst Year는 한해 동안 가장 많은 손실을 기록한 년도의 손해율
Max Drawdown은 전 고점대비 최대 하락률을 나타냅니다.
아래 결과를 보면 4년전에 $10,000(1,300만원)을 테슬라에 투자하고 잊어버리고 지금 눈을 떴다면 약 $89,097(1억19백만원)이 되었다는 이야기 이고 년 평균 성장률은 72.77%, 최고 성장해는 743%, 마이너스인 해는 -65%라는 의미 입니다.
중간에 더 많이 벌었다가 지금은 줄기는 했지만 2020년에만 테슬라에 투자했어도 9배에 가까운 큰 돈을 벌 수 있었네요.
자 이번에는 테슬라와 구글을 반반씩 투자해 볼까요?
Asset 1에는 TSLA를 Asset2에는 GOOG를 넣고 포트폴리오에는 각각 50%씩 넣고 돌려봅시다.
테슬라 한 곳에 투자를 했을 때 보다는 못하지만 꽤나 준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 그럼 같은 기간에 S&P500은 어땠는지 한번 비교해 볼까요?
벤치마크 부분에 Specify Ticker를 누르고 'SPY'를 입력해 봅시다.
해당 기간 SPY는 $15,736으로 56%를 번 반면 50/50 포트폴리오는 5.5배를 벌었네요.
이런식으로 자신이 고른 자산과 비교자산을 포함하여 비교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일정 금액을 매월 넣었을 때 어떻게 변할지 한번 보겠습니다.
Cashflows에 contribute Fixed Amount를 선택하시고, 금액을 $100로 넣어보겠습니다.
Contribution Frequence는 매달 넣을건지, 분기별로 넣을 건지, 1년에 한번 넣을 것인지를 이야기 하는 것인데
저는 매달 넣는 것으로 선택해서 5050 포트폴리오가 어떤 성과를 내는지 보겠습니다.
월별 투자 금액이 적어서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지만, 그래도 아까 5.5배 보다는 더 많은 6.28배까지 올라왔네요.
원금은 $100씩 4년(48개월)이니 약 $4,800이 추가되었으니 대략 $2,972의 추가 이득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5050 포트폴리오를 1년에 두번정도 재배분 한다고 가정해볼까요?
리밸런싱 부분을 Semi-Annually로 변경해서 다시 돌려봅시다.
동일한 조건에서 재배분만 1년에 2번 했는데, 실적이 $62,861에서 $66,510으로 5.8%더 올랐네요.
지금까지 포트폴리오 백테스트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동일한 자산 군이라고 해도 얼마씩 투자를 더 할지, 비중은 어떻게 할지, 재배분은 얼마나 어떻게 할지에 따라 같은 금액을 투자해도 그 결과가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비주얼라이저는 이렇게 과거의 성과를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데다가 무료입니다.
언제든 이용할 수 있죠. 미국주식에 투자하려고 하시는 분들은 꼭 이 싸이트를 이용해서 내가 선택한 주식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를 예측해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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